항목마다 켜고 끈다
알레르기·복용약·병력·혈액형·비상연락처를 넣되, 항목별로 'QR에 넣기'와 '화면에 표시'를 따로 정합니다. 주민등록번호 같은 고유식별정보는 입력란 자체가 없습니다.
응급QR은 알레르기·복용약·혈액형·비상연락처를 QR 한 장으로 만들어 잠금화면 배경에 넣는 안드로이드 앱입니다. 구조자는 잠금을 풀지 않고 화면만 스캔하면 되고, 입력한 의료정보는 기기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응급실에서 가장 먼저 묻는 것은 알레르기와 복용 중인 약입니다. 정작 그 질문을 받는 순간에는 본인이 대답할 수 없는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갑 속 카드는 꺼내야 보이지만 잠금화면은 이미 켜져 있습니다. 그래서 정보를 옮기지 말고, 사람들이 이미 보는 자리에 두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의료정보를 다루는 앱이라 서버를 두지 않는 것이 처음부터 조건이었습니다. 계정도, 로그인도, 백엔드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지킬 것이 줄었고, 개인정보처리방침도 짧아졌습니다.
쓰러진 사람의 지갑을 뒤지는 구조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화면은 봅니다. 응급QR은 그 한 뼘에 필요한 정보를 올려 둡니다.
알레르기·복용약·병력·혈액형·비상연락처를 넣되, 항목별로 'QR에 넣기'와 '화면에 표시'를 따로 정합니다. 주민등록번호 같은 고유식별정보는 입력란 자체가 없습니다.
QR과 요약 밴드를 합성해 잠금화면 배경으로 적용합니다. 잠금을 풀지 않아도 구조자가 바로 스캔합니다.
입력한 의료정보를 외부로 보내는 통신 코드가 앱에 없습니다. 여행 모드의 영문 번역도 기기 안에서 처리합니다.
잠금화면 컷은 실제 기기에서 찍은 화면입니다.




갤럭시 기본 기능은 잠금화면에서 화면을 밀어 긴급전화로 들어간 다음 의료정보를 눌러야 보입니다. 그 경로를 아는 구조자만 찾을 수 있습니다. 응급QR은 정보를 잠금화면 배경 자체에 QR과 요약 줄로 얹기 때문에 화면이 켜지는 순간 바로 보이고, 카메라로 스캔만 하면 됩니다.
아닙니다. 이름·알레르기·복용약·병력·혈액형·비상연락처는 기기 내부 저장소에만 저장되며, 앱에는 이 정보를 외부로 보내는 통신 코드가 없습니다. 회원가입·로그인·계정도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 화면을 보는 사람이면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목마다 'QR에 넣기'와 '화면에 표시'를 따로 켜고 끄게 만들었고, 주민등록번호 같은 고유식별정보는 입력란 자체를 두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보일지는 쓰는 사람이 정합니다.
여행 모드를 켜면 영문 QR을 만듭니다. 앱에 내장된 의료 용어 사전 372항목을 기기 안에서 먼저 적용하고, 사전에 없는 말만 기기 내 번역으로 처리합니다. 입력한 문장이 번역을 위해 외부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아닙니다. 예전 기기의 QR을 새 기기의 카메라로 읽으면 의료정보가 복원됩니다. 이 용도로만 카메라 권한을 씁니다.
의료정보를 다루는 앱이라 혼자 판단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어떤 항목을 QR에 넣게 할지, 무엇을 아예 입력조차 못 하게 막을지 — 전부 제 판단이었습니다.
실제로 한 번 만들어 잠금화면에 올려 보시고, “이건 남한테 보이면 안 되는 것 같은데” 싶은 항목이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반대로 “이건 있어야 하는데 없다”도 좋습니다. 구조자 입장에서 보신 의견이면 더 좋겠습니다.